- 2023.05.20(토) 방문
매일 12시부터 21시 30분까지(라스트오더 21시/내부사정으로 유동적 마감할 때 있음)
언뜻 봐선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을 것 같은 간판
아기자기하게 귀여운 느낌을 주는 모습이다
파이브테이블즈는 이탈리안 음식을 파는 1인 식당이다
막 오랜시간 힘들게 웨이팅 해서 먹는 맛집느낌이라기보다는 아는 사람만 아는 소담한 동네 맛집 느낌:-)
아무래도 1인 운영 식당이다보니 크기는 2-3인석 6개, 6인석 1개 정도로 아담한 편이었고, 아늑한 분위기가 좋았다
우리는 어디에서도 보지 못했던 루꼴라주스(7,000원)와 닭가슴살 구운야채 버섯 샐러드(20,000원), 마르게리따(18,000원)을 주문했다
메뉴판에 적힌 대로 자리에서 주문을 하고 나면, 제일 먼저 식전빵과 피클을 가져다주신다
식전빵이 구워져 나오는데 따뜻하고 바삭해서 맛있었다
그리고 대망의 루꼴라주스(추천추천합니다★)
루꼴라를 평소에 잘 먹는 편이긴 하지만 상상도 못 해본 루꼴라 주스! 건강해질 것 같은 맛이다
그렇다고 맛이 없다는 것이 절대절대 아니라 루꼴라맛이 진하게 나면서 싱그럽고 상큼하고 시원하고 적당히 달달하기도 해서 한입 마셔본 순간 확 상쾌해진다(날 더우면 계속 생각나는 맛이다 또 마시고 싶다..)
요 메뉴 또한 추천이다
데리야끼 소스에 재운 닭가슴살과 애호박, 양파, 마늘종, 느타리버섯, 양송이버섯, 표고버섯?(으로 추정됨)이 구워져 함께 나오는데 짭짤하면서 닭가슴살이 퍽퍽하지도 않고 구워진 야채들과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양도 꽤 넉넉한 편!
그리고 마르게리따
여기에도 루꼴라를 올려주셔서 이날 루꼴라를 정말 많이 먹었다
크기는 1인 혼자 다 먹을 수 있을 정도였고(만약에 피자로만 주문했다면 1인 1판 하는 게 양이 아쉽지 않을 듯)
난 도우도 맛있고 모자란 부분이 없다고 생각하며 만족스럽게 먹었는데, 같이 간 일행은 피자는 상대적으로 다른 메뉴에 비해 무난한 편이라고 느꼈다고 했다
식사를 거의 다 마쳐갈 쯤에 조그마한 요거트를 하나씩 내어주신다
디저트까지 챙겨주시니 기분 좋게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 맛있게 잘 먹었어요:-) 재방문의사 있음!(다음번엔 파스타도 먹어봐야겠다)
* 화장실은 가보지 않아 어떨지 잘 모르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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