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04.16(일) 방문
매일 영업 / 주말은 14시, 평일은 17시부터 오픈!
추천을 받아서 연남동에 있는 전통주점 한식주점에 다녀왔다
많이 가본것은 아니지만 맛있다고들 하는 한식주점들을 방문해보고 실망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여서 여긴 어떨까 싶었다
연남동에 있지만 가좌역 근방이라 홍대입구역과는 거리가 꽤 멀다
홍대, 연남쪽은 그래도 자주 가봐서 안가본 쪽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두루미에 찾아가면서 슥 보기에도 분위기 좋아보이는 새로운 곳들이 많이 보여서 신기했다
내부에 들어가보니 분위기가 더 좋았다
다른쪽에는 이미 다른 손님들이 계셔서 아무도 없는 일자로 이어진 테이블만 찍어봤다
4인석이 8개 정도 있었고, 위에 보이는 일자로 이어진 테이블에 의자가 8개 정도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넓진 않지만 아늑해서 뭔가 더 따뜻한 느낌이 들었다
술 종류는 너무 많아서 메뉴판을 찍지 못했으나 탁주, 증류주, 과실주, 청주, 맥주, 내추럴와인 등 선택지가 많으니 취향대로 주문하면 되겠다(자세한 종류는 위에 문밖 메뉴 사진을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안주를 주메뉴 중에 하나는 주문해야 그 뒤에 추가 메뉴 안주를 주문할 수 있었다
우린 별로 배가 고픈 상태가 아니여서 간단히 유자생막걸리와(10,000원) 육전과 갓김치(22,000원)을 주문했다
주문하고나서 막걸리와 함께 기본안주인 숙주무침을 주시는데 이것도 손이 계속 가는 맛이였다
땅콩소스, 땅콩버터맛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이것이 숙주를 삶아서 약간 간하고 땅콩소스로 버무린듯한 맛이 났다
그리고 유자생막걸리가 정말 맛있었다(유자맛이 인위적으로 나는게 아니라 향이 은은한게 뭔가 계속 여운이 남는 맛이었다!)
갓 구워 나온 따끈한 육전과 곁들이는 갓김치는 뭐 말 다했지 예상대로 맛있었다
이런 저런 얘기하며 먹고 마시다 보니 생각보다 금방 끝나서 안주와 술을 추가 주문하기로 했다
두번째 안주와 술로는 고구마체다치즈전(15,000원)과 산내울사과애(16,000원)을 주문해보았다
고구마체다치즈전은 정말 바삭하고 달달하고 체다치즈 있는 부분은 짭짤하기도해서 추가안주로 좋았던 선택이였다
사과애는 처음엔 사과주스같다가 뒤에는 술향이 확 올라오긴 했으나 맛있게 마셨다(사진을 남기진 못했지만 사과애를 다 마시고 산내울오미자주도 마셔봤는데 오미자주가 더 맛있었다! 둘 중엔 오미자주를 추천!)
분위기도 좋고 음식들도 다 맛있어서 재방문의사가 있다:-)
다음번에는 안먹어본 메뉴들 도전해보고 싶다
* 좋은 분위기, 맛있는 음식, 다양한 주종, 친절하신 직원분들까지! 재방문의사 당연 있음:-)
* 위에 입구 사진에 보였듯이 화장실이 밖에 나가야 있긴 하지만 두루미 전용(아! 근데 남녀공용이긴합니다)이고, 굉장히 깨끗하게 운영되고 있음(가글까지 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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